오늘 4월 29일에는 윤대통령과 이재명의 영수회담이 있었다. 많은 우려들이 있었다. 이재명의 지지자들은 왜 만나서 지지율을 깎아 먹으려 하느냐? 등의 걱정이 태산 같은 것이다. 그런데 역시나 이재명은 너무나 노련했다.
A4 10장으로 선빵 날려버리다.
윤석열은 이재명을 지지율을 답보상태를 올리는 수단으로써 영수회담을 제안한것으로 수많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래서 이재명과 사진 찍고, 영수회담 했으니 나의 지지율은 올라간다라는 그런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회담에서 모두발언한후에 비공개 회담으로 그냥 지나갔으면 이재명은 어쩌면 상당한 위기를 맞이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 회담에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개회담 마지막에 갑자기 이재명이 꺼낸 A4 10장 정도의 분량의 하고 싶은 말은 장작 15분 동안 이어지면 거의 모든 말을 담아서 윤석열 앞에서 하고 만다.
영수회담의 하이라이트인것이다. 그냥 비공개 회담으로 갔으면 윤석열 지지율의 들러리도 전락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오묘한 A4작전으로 완전 전세를 뒤집어 버린 것이다.
A4 발언 자체가 이번회담의 모든 것이다. 모든 언론들은 이제 이것만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수회담, 끝나고 이재명의 말
이재명이 멍청인가? 당연히 이 회담에서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이라는게 기본적으로 변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전연 안 그런 사람이 있다. 윤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그런 부류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비공개 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재명의 말은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아주 순화된 말을 하였다고 한다.
영수회담, 윤대통령은 정말 1도 변화의지가 없다.
공개회담과 특히 비공개회담에서 윤을 간본 이재명이 느낀 것은 윤대통령은 정말 1도 변화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그냥 지지율이 무너지니 영수회담으로 돌파해서 전환시키려고 하는 누군가의 어리석은 목소리를 계속 듣고 있는 윤석열.
뇌에서 속삭이는 어떤 자들이 있나? 내가 봐도 윤과 이 일당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민생이 엄중하고 국정이 모두 파탄의 지경인데, 이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일말의 의지도 없다는 것이다.
영수회담, 공개 회담 비공개 회담
공개회담이나 비공개 회담이나 아무 다른게 없다. 다만 공개회담에서는 이재명이 말을 많이 하고, A4 선빵을 날려서 꼼짝 못 하게 하였다면, 비공개 회담에서는 윤이 일방적으로 말을 했다고 한다.
영수회담, 비공개 회담에서 거부권 이야기는 ??
궁금하다. 강공의 이재명이 영수회담 비공개회의에서 거부권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인간적인 이재명이다. 적어도 악의적 또는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지는 않은 듯하다.
영수회담, 비공개 회담이 길어진 이유??
영수회담 비공개 회담이 시간이 많이 길어졌다고 한다. 1시간가량을 예상했는데, 2시간 15분가량 이어졌다고 한다. 핵심이 있는 게 아니고, 말하고 싶은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8~9배가량 말을 했다고 한다. 뭐 그냥 지 하고픈 말을 하셨나 보다.
영수회담, 민생회복 지원금 25만 원은 그냥 날아감
이번 영수회담에서 그나마 일말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민생이야기인데, 모두 윤이 거부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듯하다. 이재명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해야 한다고 2번이나 강조해서 이야기했는데, 윤은 그냥 소상공인 지원을 그냥 하면 된다고 해서, 민생회복 긴급조치 25만 원은 그냥 날아갔다.
우리 소상공인은 그냥 어쩌란 말인가? 그냥 모두 거리로 나 앉으란 말인가?
이번 영수회담은 이재명의 A4 선방으로 계속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은 이제 영수회담의 짐을 벗어던지고, 마지막 다수당의 엄청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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